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28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AP통신이 7일 오전 긴급 뉴스로 전했다.

AP는 바이든이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니아주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친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는 바이든이 예상대로 펜실베니아주와 함께 네바다주에서도 승리, 선거인단 290명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현재 조지아주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던 바이든 후보는 대선 5일째 개표가 진행된 이날 막판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한 것을 비롯해 미시간 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에서 이기고 전통적 우세주를 지키며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겼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문제 삼아 소송 제기와 일부 경합주 재검표 요구를 하는 등 불복 입장을 밝혀온 터라 새 대통령 확정까지 혼란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AP통신, CNN, ABC, CBS, NBC 등 모든 주류 언론과 함께 친트럼프계 보수 언론인 폭스뉴스까지 일제히 바이든의 당선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며 “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며 승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밋 롬니 상원의원 등 일부 공화당 지도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기사출처:조이시애틀(joy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