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전망을 거듭 확신하면서 치유를 위해 하나가 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시도가 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대국민 연설에서 “아직 최종 승리 선언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이 (대선) 레이스를 분명한 과반으로 이길 것이고 선거인단 300명 이상을 확보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역전한 바이든 후보가 이날 밤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자 승리 연설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개표 결과가 분명히 나오지 않자 승리 전망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국가적 치유와 단합을 강조하는 등 당선인에 준하는 내용으로 연설 내용을 채워 승리를 사실상 재차 기정사실로 했다.

[제작 : 황윤정·이혜림] [영상 : 로이터·Joe Biden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