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초유의 난입 사태가 벌어진 미 의사당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휩쓸고 간 의사당 곳곳에는 깨진 유리창 파편과 집기들이 나뒹굴고 있었는데요.

재커리 테일러 제12대 대통령의 흉상에는 피처럼 보이는 붉은 얼룩이 묻어 있었습니다.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을 사실상 부추겼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인 7일에서야 이번 사태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미국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 정황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 : 황윤정·박도원

영상 :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