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시애틀 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가운데)은 ‘재외동포문학상’문학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체험수기 부문 수상작 ‘꽃핀’을 쓴 안미혜에게는 우수상 상패와 함께 상금(한화 250만원)이 전달됐다. 시 부문 수상작 ‘그곳에는’으로 가작을 수상한 조현숙씨에게는 가작 상패와 함께 상금(100만원)이 전달되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35개국에서 279명이 시·단편소설·체험수기·수필·글짓기(초등/중고등) 등 6개 부문에 총 707편의 작품을 응모했으며, 미국,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14개국에서 33편 선정되었다.

서은지 총영사는 “지난해 재외동포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하였고, 시애틀 관할지에서 22년에도 두 명의 수상자와 함께 23년에도 두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어 기쁘다” 며 “비 내리고 커피향이 그윽한 시애틀의 분위기가 문학 창작활동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원하며, 동포들의 한글문학 창작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함양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