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보건복지센터는 구정을 맞이하여 지역 한인 노인들에게 식료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매년 센터에서는 설날이 오면 가라오케 노래방, 게임, 명절음식 과 선물로 시끌벅적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 올해는 펜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시국이라 만남은 뒤로 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염원하며 식료품과 선물로 구정 잔치를 대신했다.

주로 한인 노인층이 거주하는 워싱턴 가운티, 멀트노마와 클락카마스 카운티 위주로 전달되었다. 2월 3일 수요일엔 포틀랜드 다운타운, SE와 그레샴  지역과  클락카마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175명의 한국 어르신들에게 식료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 식료품 배달은  멀트노마 카운티와 아시안보건복지센터가 함께 하는 영양 프로그램으로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 멀트노마 카운티 거주 한인 어르신들에게는 지속적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가 진행 될 예정이다.

비버튼 지역은 오는 2월 5일 금요일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 150명의 한인 어르신들께 작은 설날 선물이 전달된다.

이번  아시안보건복지센터 설날 식료품과 선물 배달은 멀트노마 카운티, 한미노인회, 거북이 식품, H 마트, 포틀랜드한인성당, 그리고 크고 작은 한인사회 개인 후원자분들의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아시안보건복지센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와주고 후원해주신 모든 기관과 사업체 그리고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고 말하면서2021년 신축년 오레곤 한인 동포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