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지사 선거 개표( 9일 오후 7시 기준)가 시작 되면서 민주당 후보인 티나 코텍이 득표수 전체 득표수의 46.7% 를 차지하며 공화당 후보인 크리스틴 드라잔( 43.9%)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후보인 벳시 존슨은 8.7%의 득표율을 보이며 두후보와는 큰 격차가 벌어졌다.

앞서 여론 조사에서는 공화당 후보인 드라잔이 우세한 입장이었다. 포틀랜드의 노숙자 위기 그리고 도시 안전에 대한 오레곤 주민들의 우려와 브라운 주지사에 대한 반발 등의 결과라고 예상했다.

공화당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랫동안 민주당 텃밭인 오레곤주의 주지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급해진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레곤을 방문하며 코텍의 유세에 힘을 보태는 행보를 보였다.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최근 몇 주 동안 코텍을 위해 선거운동을 도왔다.

과연 오레곤주 주지사는 어느 당 후보가 될지 막상막하의 경합은 보는 사람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