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여주시 오레곤주 우호교류방문단 환영

비버튼 시장 예방 한국전쟁기념탑 헌화

경기도 여주시 오레곤주 우호교류방문단(단장 박재윤 행복지원국장)  일행 18명이 2박3일 일정으로 지난 30일과 1일 오레곤주 포틀랜드를 방문했다.

여주시 방문단은 이항진 시장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비상체제 가동으로 인해 부득이 미국 방문결정을 취소함에 따라 박재윤 국장이 여주 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 등 방문단을 인솔해 오레곤을 방문했다.

여주시 오레곤주 우호교류방문단은 오정방 오레곤 한인회장과 김병직 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 회장의 영접을 받고 1일 정오 오레곤 한인회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여주 방문단은 이날 오후 2시 한인들의 밀집거주 지역인 비버튼시 데니 도일 시장을 예방하여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한 뒤 오후 4시 윌슨빌 타운센터에 위치한 6.25 한국전쟁기념탑을 찾아 헌화했다.

오레곤 한인회에서는 오정방 한인회장의 환영사와 여주출신이며 오레곤주 전 상원의원인 임용근 의원과 그렉 콜드웰 오레곤주 대한민국 명예영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박재윤 단장은 답사를 통해 “아름다운 오레곤 한인사회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방문단을 환영해준 한인회와 전쟁기념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경기도 여주 특산물인 여주 쌀을 선물하면서 “동포들이 여주 쌀을 많이 애용해달라”며 “특히 여주의 자랑인 도자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문단 일행은 이날 오후 6시 한국식당 대장금에서 한인사회 단체장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베풀고 “여주시가 오레곤주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름답고 모범적인 한인사회 발전을 이끌어주신 단체장들과 성공적인 이민의 꿈을 일군 동포들의 노력과 불굴의 의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주명예시장을 맡고 있는 김병직 회장은 여주시와 윌슨빌시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