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유경희(켈리 유)씨가  한국 어르신들만을 위한 어덜트 케어 홈 (ADULT  CARE  HOME)을 오픈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유경희씨는  “십여년 전 한 노인 요양 시설을 방문할 때 마다  동양계 할머니 한 분이 언제나 같은 자리에,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는 일 없이, 외롭게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한국 어르신들이 함께 한국말로 얘기하며 한국 음식을 먹으며 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참 좋겠는데…  언젠가는 내가 해야 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온것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십오년간 방문 간호사로 일하면서  한국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환경을 갖춘 시설이 더욱 필요함을 점점 더 느끼게 되었다고 말하는 유씨는 “사람이 아프게 되면,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가 심신을 치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제 저에게 여건이 허락되어30여년 간의 간호사 경험과 좋은 물, 공기, 음식으로 한국 어르신들께서  평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보살펴드릴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3월27일(일)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어덜트 케어 홈’오픈하우스을 갖는 유씨는  부모를 위해 최고의 환경을 원하시는분들의 상담신청을 받는다고도 했다.(문의: 켈리 유 (503) 880-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