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건강 전문인 연합회(KAHPA: 일명 카파)는 멘토쉽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관계자들과 지역 리더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3월22일 아콰리바 식당(포틀랜드)에서 건강 관련 의료인들과 지역 커뮤니티 리더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 자원 봉사자 등 40명이 모였다

카파의 총무를 맡고있는 다니엘 배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한미연합회(KAC)오레곤지부 회장이자 카파의 이사인 닥터 샘 김(프로비던스 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의 환영인사로 시작했다.

닥터 샘 김은  카파의 설립 취지와 비젼을 소개하며, 의료 관련 전문직을 위해 꿈을 키워나가는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멘토링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도움을 주고자 자신들의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의료 전문가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건강 전문인 연합회의 부회장인 안과 전문의 닥터 쉐인 김(Eye Health NW)은  자신이 의사가 되기까지 최고의 멘토 였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목이 메었다. 어린시절 소수 민족이 전혀 살지 않는 곳에서 자란 닥터 쉐인 김은 이민자의 부모들이 모두 그렇듯이 아버지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민자 부모와 자녀들의 어려움을 알기에 카파 회원들과 함께 우리의 1.5세 또는 2세 젊은이들에게 멘토로서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꿈이 있는 젊은이들, 안과 의사가 되고자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안과 수술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우리 2세들을 위한 결연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의 특별 초청강사인 멀트노마 카운티 로리 스테그맨(Lori Stegmann) 커미셔너는 여러해동안 지역 정부 기관에서 일해왔으며, 한국계 미국인(입양)으로 처음 선출된 멀트노마 카운티 커미셔너라고 소개했다.

로리씨는 그동안 소수 민족과 여성들의 권익 보호와 증진에 앞장서 온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카파의 멘토십 프로그램을 장려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한미 리더십이 주류사회서 더 많이 발휘됨으로써, 미래에 우리 2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 정신 건강 상담사이며 간호사인 김젬마  카파 회장은 “ 이 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우리는 모두 멘토인 동시에 끊임없이 배우는 학생이다.”말하고 “카파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꿈과 이상을 향해 노력하는 젊은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배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멘토쉽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분들과 학생들은 kahpaor@gmail.com 으로 연락할 수 있으며 의료 관련 전문가들과 공부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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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스테그맨 커미셔너, 김젬마 카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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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KAC(한미연합) 김제니 회장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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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쉐인 김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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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샘 김(Sam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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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척선원, 김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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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 임원 및 이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