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보건복지센터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자택 격리중인 지역의 133명의 어르신들에게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포틀랜드 한국 순교자 성당과 비버튼의 거북이 마켓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선물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두명의 봉사자가 정성껏 만든 마스크와 직접그린 손 카드도 함께 담았다.

이날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나선 7명의 자원 봉사자들은 비버튼, 포틀랜드, 해피밸리, 그 외 아주 먼곳 거주지 까지 일일히 배달해주었다.

지역 어르신 B씨는 “어려운 시기에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와주신 정성과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비버튼 160가에 거주하는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웃과도 만나지 못하는 현실이 참으로 답답하다”며 “선물과 함께 온 장미꽃 한 송이에 큰 위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터의 한국인 직원들은 “더 많은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에게 선물이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 보건복지센터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서 CART (COVID-19 Asian Response Team)프로젝트 팀을 신설했다.

식료품 지원, 교통편 지원 안내, 코로나-19 최신정보 및 안전수칙, 실업수당, 세금 지원, 경기 영향 지원금, 정신건강, 2020년센서스 인구조사, 건강보험 등의 정보 및 지원을 전화로 제공한다. 또한 심리 상담과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도 계속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한국인 전용 전화 503-772-5891으로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