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보건 복지 센터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6주간의 ‘만성 통증 자기 관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4명의 수강자 중 13명이 4주 이상 참석하여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한국어 강의는 미국내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만성 통증 자기 관리 교육 (Chronic Pain Self-Management)’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장기간의 연구를 거쳐 그 효율성이 검증 된 근거 기반 (Evidence Based)의 프로그램이다.

6주간의 교육은  만성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 신체적 활동과 운동 권장 및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긴장 완화 요법, 쉬운 동작 운동 요법,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대화법, 통증 관리의 올바른 진통제 사용법, 감정 관리법 등의 내용을 다루고있다.

특히 이 교육은 수강자들이 함께 운동요법과 긴장 완화법을 실습과 연습을 통해 자신의 만성 통증 관리에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도록 디자인 되어 수강자 들로 부터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이다.

수강자 A씨는 “중독성이 있는 강한 진통제를 매일 4시간마다 복용해야하는 남편을 5년째 돌보는 나에게 큰 선물같은 교육이었다.” 수강자 B씨는  “효과적인 대화법 활용으로 부부 관계와 가족간의 관계가 개선되었다.”  수강자  C 씨는 “이 교육은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이었다.”고 덧붙였다.

6주간 교육을 담당한 김젬마와 김제인씨는 지도자 교육을 수료한 강사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만성 질환 자기 관리, 당뇨병 자기 관리, 가족 간병인의 자기 돌봄 교육을 한국어로 제공해왔다.

이번에 실시한  ‘만성 통증 자기 관리’ 교육은 참석한 수강자들에게 우수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두 강사들은 6주간 참석한 수강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만성 통증 자기 관리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에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오레곤 주 정부의 후원과 아시안 보건 복지 센터의 보건 건강 증진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