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전문인 연합회, 1 장학생 선발

한미 건강전문인 연합회 (Korean American Health Professionals Alliance)는 지난 3월 7일 한인회관에서 2020년 장학생 3명을 선발하여 장학금 수여식을 가지고 각 학생에게 1000불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연규 회장은 “장학금을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말과 함께 “한인 교민들과 건강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취약 계층의 오레곤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어주는 자랑스런 건강 전문인이 되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회장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맞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건강 전문인들이 많아지면 한인 동포들에게 보다 양질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장학생 수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들은 12명이였지만  모든 서류를 제출한 학생들은8명이다.

한미건강 전문인 협회는 선발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기위해 이사진과 관계없는 세명의 건강 전문인들을 ‘장학생 선발위원’으로 영입해  세심하고 포괄적으로 심사하여 세명의 학생들을 선출했다.

선발위원인  Nick Ward는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최종 결정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명의 장학생은 포틀랜드OHSU의대 3학년에 재학중인 김하나, 코넬리스 패스에 위치한 PU(Pacific University) 약대 1학년 전현정, OSU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2020년 OHSU 의대에 입학을 앞둔 강티모시 이다. 이들 모두는 우수한 성적과 적극적인 지역 사회 봉사와 이중언어를 하는 학생들이다.

특히 고등학교때 이민 온 전현정 학생은 “이민생활에서  한국어 도움은 얼마나 소중한지  저 또한 잘 알고있어,  이제는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명예 영사 그렉 콜드웰은 “한미 건강 전문인 연합회의 이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여 세명의 젎은이들을 만나게 되여 기쁘고 앞으로 한인 교민들과 건강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건강한 의료인이 되어달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앞으로 오레곤 한인사회에 더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한미 건강전문인 연합회는 단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뜻을 모아왔으며, 교류하고 협력하며 특히 건강 전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장학 사업에 목표를 두고있다.

또한 2020년에는 여러 한인 단체들과 협력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루는데 뜻을 함께할 것을 밝혔다.

김젬마와 박영근 이사들과 선발위원인 전헬렌 (간호학 박사), 김캐터린 (치과 의사), 닉 워드 (중독 전문 상담사)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되기를 희망하며 이 뜻깊은 장학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것을 부탁했다. 한미 건강 전문인 연합회 웹사이트, www.kahpaoregon.org 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왼쪽부터 박영근, 김젬마 이사와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하나, 전현정, 강티모시군 , 김연규 회장, 닉워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