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표현으로 전통적인 목사 집안의 아들인 예레미야는 흔히 눈물의 예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종 그는 나쁜 소식의 전달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영원히 보호하지 않으실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언약의 율법에 불충실하고 바알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어떤 유대인들은 바알에게 자신의 자녀를 제물로 바치기까지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이스라엘 나라가 기근에 직면하고, 외국인들에 의해 약탈당하고 포로로 잡혀가거나 추방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국가가 무너졌습니다. 사람들이 흩어졌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절망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전히 암울하고 절망적으로 보일 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1. 하나님은 항상 그의 약속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빌려, “보아라,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유다 가문에 약속한 그 복된 약속을 이루어 줄 그 날이 오고 있다.” (33:14)고 선언하셨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 역시 인종적 불의의 죄에 눈이 먼 사람들에게 심판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예언자였습니다. 젊은 목사로서 킹 목사의 원래의 의도는 인권 운동가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의도는 그를 목사로 부르는 양 떼의 목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로자 파크스가 몽고메리에서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버스 운전사의 지시를 거부하면서 경찰에 체포되었고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서 인권 운동이 폭발했습니다. 이때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여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직후 그는 제한 속도를 5 마일 넘게 운전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고 위협적인 전화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작가 필립 얀시에 따르면, 어느 날 밤에 킹은 부엌에 앉아 있었고 그의 아내와 어린 딸은 옆방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께 투덜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불안과 두려움, 분노에 빠져 있었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 마음을 추수리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난 약 해요. 흔들리고 있습니다. 용기를 잃고 있어요.” 그리고 그 시점에서 킹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마틴아, 의를 위해 일어서라. 정의를 위해 일어서라. 진실을 옹호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필립 얀시는 바로 그때가 킹 목사의 삶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3 일이 지났을 때 그의 집 현관에서 폭탄이 터집니다. 그러나 킹목사는 그분이 약속한 힘, 그분이 주신 위로, 어두운 날에 그의 영혼에 반복해서 울려 퍼지는 그의 목소리를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개혁 운동에 하나님은 그를 결코 혼자 버려 두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에 헌신한 모든 사람들에 주어진 영혼의 닻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그분의 약속을 이루십니다. 밤이 아무리 어두워도, 비평가들이 아무리 가혹해도, 원수가 아무리 폭력적이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예레미야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먼저 상기시킨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의 약속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더 큰 계획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염두에 두신 휠씬 더 큰 계획이 어떤 것인지 예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베들레헴의 구유를 예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유다 민족주의를 넘어 전 세계의 구세주가 되실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 구주께서 단지 국가의 정복자가 아닌 인류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로 오실 것임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는 메시아가 모든 인종과 국가의 사람들이 구세주로 받아들일 나사렛의 겸손한 목수라는 것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 메시아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윗의 가계에서 구주가 오실 것이라는 약속을 굳건히 붙잡았습니다.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라” (렘33:15)

미국 소설가이자 논픽션 작가인 앤 라모트는 13살 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결국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가 됐습니다. 그녀를 구원한 것은 글쓰기와 주를 향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녀가 지은 논픽션 작품 대부분이 그녀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 가운데 그녀의 발목에 문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문신은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는 것입니다.

“선장을 믿고 승무원을 믿으십시오.” 라모트는 이 문구를 TV 시리즈로 방영된 “웨스트 윙”에서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미국 NBC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가상의 민주당 대통령 바틀렛의 집권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에피소드는 북한 해역에서 좌초된 미국 잠수함에 관한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곤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승무원들의 상황이 악화되고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그가 잠수함을 보내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 한다면, 배와 승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발견되어 전쟁으로 비화하거나 국제적 사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은 이 딜레마와 씨름하면서 마침내 최선의 해결책에 도달합니다. 그것은 잠수함의 선장과 승무원이 위기를 스스로 처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선장을 믿고 승무원을 믿기로 선택합니다.

크리스천인 앤 라모트는 이 문구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발목에 이 글자를 새겼습니다. “선장을 믿고, 승무원을 믿으십시오!” 이것은 그녀가 살아온 믿음의 삶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선장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는 항상 자신의 약속을 지킵니다. 그 약속 중에는 그분이 결코 우리를 잊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승무원을 신뢰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가족입니다. 이것을 알고 나면 우리 삶이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흥분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이 어려운 시기에 오시는 주님을 붙잡으세요! 그리고 선장을 믿고, 승무원을 믿으세요!

백동인 목사( 주 유럽 선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