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제 69주년 광복절 기념및 한미 만남의 광장이 밴쿠버 한인 회임성배회장, 이흥복이사장, 이정재영사, 제임스미드 밴쿠버한국전 참전용사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8월9일 오후 5시, 컬럼바아강 옆 후레쉬맨 바 공원(Freshman’s Bar Regional Park) 에서 개최된 광복절 행사에는 밴쿠버 한국학교 난타팀(임미숙교장)과 오레곤 한국전통문화예술단(단장 지승희)의 아름다운 공연과 한스월드클래스태권도(한경수관장)팀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밴쿠버 한인회 부녀회는 행사에 미국인들에게 한국 고유의 음식인 김밥 말이와 전 부치기 등을 선보이고,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이채로운 경험을 제공해 참석한 외국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임성배 회장은“일본의 제국주의로 부터 해방을 맞이한 날을 기념하는 광복절 행사를 맞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대한민국이 일제로 부터 독립을 쟁취하고 지금은 세계의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괄목할 경제성장을 이룩한것에 대하여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앞으로도 미 주류사회와의 관계 증진을 통해 지역동포들의 권익 중진을 위해노력할 것을 표명했다.
이흥복 이사장은 축사에서“오늘 광복절 기념식을 맞이하여, 조국의독립을 위하여 숨진,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우리 후세들이 자랑스런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해볼 수 있는,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조국의 평화통일을 지원 하기 위해서라도, 미 주류 사회와의 직접적인 교류와 대화를 통해, 우리의 정치력과 힘을, 길러야한다”며, 같은 워싱턴주에 있는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그런점에서우리가 본 받아야할 점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의 주류인들 그리고 정치인들과 같이 어울리고 접하면서 오늘과 같이 정치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갖기를 바란다며, 본국과 미국간의 교량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재 시애틀영사는 “밴쿠버 한인회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기쁘다”며, 이날 특별히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및 입양아 가족등에게 감사를 표하고, 밴쿠버 한인회 임원 이사들과 교민들이 합심하여 광복절 행사및 한미 만남의 행사를 열심히 그리고 함께 화합하는 마음으로 성공리에 개최한 것에 감명을 받았다며, 타 한인회에 귀감이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피력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제임스미드(James Mead) 회장은 광복절 행사에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준것에 감사하고“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전우들은 한국이 전쟁의 페허속에서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이룩한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있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한것은 더욱 뜻깊은 의미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및 입양아 가족등 미국인들이 참석했으며, 강순익목사, 신종식목사, 오형석목사, 지선묵목사, 최철우 목사 등 많은 교계 목사님들과, 사상권 상임이사, 유승호 상임이사, 최용진 상임이사, 이민수 총무이사등 한인회 임원 이사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