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시애틀 퍼시픽유니버시티 (SPU)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안타깝게 숨진 웨스트뷰 하이스쿨 출신 한인 학생 폴리(19) 군의 가족들은 앞으로 비영리적인 정신질환 계몽운동을 SPU 대학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레고니안에 따르면 폴리군의 아버지와 형은 지난 6월 5일  SPU 캠퍼스 총격사건과 다른 사건들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같은 정신 질환자를 돕고 계몽하는 ‘폴리재단’ (Paul Lee Foundation)을 계획하고 있는데, 오는 15일 비버튼 빌리지침례교회에서 열리는 폴리 추모식에서 공식 발표될 것이며, 성금은 웰스파고 은행을 통해 폴리재단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피터 리씨는“아들은 사람들 돕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를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것”이라며 “우리가 최소 단 한명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이것은 가치 있는 일이 될것”임을 강조했다.

폴리군은  SPU 총격으로 부상당한 세명중에 포함되어 시애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총격범인 26세 아론이바라는 체포된 후 현재 살인과 폭행 혐으로 기소되었다.

검찰은 아론이바라가 정신질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SPU캠퍼스에서 총격을 하기 전에 약 복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폴리군의 추모식은  15일 오후 4시,빌리지침례교회(330 S.W. Murray Boulevard)에서 열린다.

가족들은 많은 사람들이 폴리의 긍정적인 성격과 춤을 좋아한 대학신입생 이었다는 좋은 기억들을 많이 얘기해 주었다며, 폴리의 죽음이 불러온 영향력이 사회를 계몽시키서  유사한 총격을 예방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윗사진 설명:Oreegonlive.com>

숨진 폴리 군

숨진 폴리 군(사진:Oreg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