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인회가 주관한 제69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이 PCC  락크릭 캠퍼스에서 거행되었다

8월9일 오전 9시50분에 거행된 기념식에는 마크페이건 (비버튼시의원),시애틀 이정재영사 ,오레곤 육이오 참전국가유공자회 , 족구팀등 150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강석균 사무총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거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그리고 순국 선열을 기리는 묵상으로 이어졌다.  김석두씨의 지휘에 맞춰 광복의 기쁨을 표현했다.

오레곤한인회 김성주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1945년 해방뿐 아니라 3년후 대한민국 정부수립도 함께 축하하는 자리” 임을 밝히고 “한인 이민자의 자긍심을 가지고 미 주류사회와 협력하며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강정기때 일본의 만행으로 위안부 노릇을 해야했던 어르신들이 아직 생존해 계시지만 아직도 일본은 과거의 죄를 뉘우치며 청산하기 보다는, 로비를 통해 전세계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위안부할머니들의 고통과 아픔을 더하고 있다. 우리는 이사실들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잃어버린 30년의 역사의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노력하고 행동으로 실천 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레곤 한인회 유형진 이사장은 “ 광복 69주년을 맞이한 우리는 아픈 역사위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고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저력”이라고 강조하며 조국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했다.  한편 “ 한인회 파킹랏을 약 $37000 을 들여 새로 단장했다”고 밝히며 “ 8월 16일정오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인회 오픈하우스를 하오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한인회의 앞날을위한 좋은 의견들을 나누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버튼 시의원 마크 페이건씨는 “보다 나은 비버튼시를 위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 해 주시기 바란다.”며  비비튼시는 다민족 다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광복절노래 “…길이 길이 지키세… 힘써 나가세”를 함께 부르고 한미 노인회 이상설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외치는모습에서 해방의기쁨과 치욕의 역사를 결코 잊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가 묻어났다.

기념식후에 진행된 족구 시합에서는 1등에 오레곤 밴쿠버 목사협회가, 2등은 벧엘교회,3등엔 한국순교자 성당이 각각 차지했다. 그리고 이날 대한항공이 협찬한 한국행 비행기 티켓은 추첨을 통해 김젬마씨가 당첨 되었다.

오레곤광복절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