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부터 퓨젯 사운드 일원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지만 닷새째 이어지는 위험한 수준의 산불 연기를 해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모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 남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오레곤 곳곳의 산불 연기가 시애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현재 대기상태는 “건강에 매우 해로운(Very Unhealthy)”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비가 내렸지만 연무 해소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바람도 잠잠한 상태다. 폭풍의 중심이 평균 이하인 1002mb 정도로 강하지 않고 바람장(wind field)이 태평양 상공에 머물고 있는 상황 인 가운데 서북미 지역의 기압대가 무기력한 모습이다.

한편 산불 연기가 서북미 상공을 뒤덮는 상황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자 코스트코 등 매장에서는 공기정화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기사출처: 조이시애틀(joyseattle.com)

[코웨이] https://www.koreanoregon.com/blog/최고의-공기청정기-정수기-9월-프로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