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총영사 ‘한국 평화봉사단원 초청 만찬’개최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가 주최한 미국 오레곤주 평화봉사단(Peace Corps) 초청 만찬회가 30일 오후 5시30분 포틀랜드 더블트리 호텔 퍼시픽 노스웨스트 볼룸에서 개최되었다.

로이 김 전 오레곤 한국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서에는 한국 문명의 선진화에 기여한 오리건주 미국 평화봉사단원과 풀브라이트 장학생 및 ESL 영어교사들 70명이 초청되어 한미친선과 우정을 나누고 만찬을 함께 나누면서 옛추억과 향수를 달랬다.

이날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데니 김 교수의 문화교류와 외교사절에 대한 강의에는 일제강점기의 언론인이며 사회운동가이자 여성 운동가인 황신덕의 생애를 재조명했다.

또한 비영리단체인 올리브나무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이 있었으며 이 총영사가 오케스트라 연주단에 감사장을 수여했다.참고로 올리브나무는 지난 8월 한국의 DMZ 평화 콘서트에도 참석했었다.

오레곤주 한국명예영사인 그렉 콜드웰 영사를 포함해 한국에 파견되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평화봉사단원들은 대한민국 발전에 일조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과 인연을 토대로 앞으로도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다짐하면서 한인사회 인사들과 친교를 나누었다.

이 총영사는 “대한민국의 총영사로서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초청자들을 환영하면서 “여러분들의 도움과 봉사활동이 선진 한국의 기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한미정상회담과 주한미군 평택 이전에 따른 군사협정체결 결과를 설명한 이 총영사는 “남북정상의 평양선언 이후 한반도에 순풍이 불고 있다”고 설명하고 “북미간에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종전선언이 이루어지기까지 끊임없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난 당한 문화재 송광사 오불도를 포틀랜드 박물관에 기탁했다가 송광사로 반환해준 로버트 마티엘리씨와 이리 원광대, 수원 아주공대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토마스 월쉬 변호사 및 로리 스테그만 멀트노마 카운티 커미셔너 등이 합석했다.

미 평화봉사단은1961년 설립된 이래 2015년까지 약 220,000 명의 미국인이 평화 봉사단에 가입하여 141개국에서 봉사했다.

단체사진(웹)

로리,오정방

강대호,로이김,이형종 총영사권희수(웹)

그렉콜드웰 명예영사

올리브나무(웹)

올리브나무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