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athy Cheney/Portland Business Journal pool >

금요일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오레곤 전역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을 늦추기 위한 조치로 오레곤주 전역에 걸쳐 2주간 경제 활동을 제한하는 ‘동결(freeze)’ 조치를 취했다.

3 월 재택 명령 이후 가장 광범위한 제한으로 경제 활동을 폐쇄하고 모임을 제한하며,다음 주 수요일(18일)에 발효되며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인 12 월 2 일까지 시행된다.

오레고니언에 따르면 브라운 주지사는 오레곤 주 경찰 감독 인 Terri Davie에게 사교 모임 제한을 시행하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지역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위반자들은 이제 벌금이 부과되거나 또는 체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레곤의 최근 급증 (단 2 주 만에 일일 사례가 두 배로 증가)은 많은 사람들에게 COVID-19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면서 발생했다. 건강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가을 겨울의 폭발적인 증가가 도래한것이다.

오레곤 보건당국은 현재 매일 평균 900 명 이상 감염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1,500 명으로 급증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현재 일일 감염자가 전례 없는 15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오레곤주는 42 명의 사망자가 보고되며 기록을 세웠다. 입원자수는 180명이었지만 지금은 308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금요일 현재, 주정부는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에 15 개의 중환자실 병상 만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이 더 공격적인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걱정스러운 수치임을 피력했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제한하고 취약 계층의 감염과 사망을 줄이는 동시에 의료 기관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같이 위험경감 조치가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재정적 어려움의 가능성을 인정하며 연방 의원들에게 근무 시간이나 직장을 잃을 수 있는 사람을 위해  600 달러의 실업 수당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새로운 동결은 이발소, 미용실 또는 노숙자 보호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Pac-12 대학 축구 경기를 포함한 야외 레크리에이션 및 스포츠 프로그램도 면제된다. 마찬가지로, 보육 프로그램과 K-12 학교는 새로운 동결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Sidelinger는 사례수가 많은 멀트노마(Multnomah), 워싱턴(Washington), 클락카마스(Clackamas), 마리온(Marion),잭슨 (Jackson), 말러(Malheur), 우마틸라(Umatilla),베이커(Baker) 및 유니온(Union) 9개 카운티는 주지사의 ‘일시 중지’ 계획에서 장기 동결에 직면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카운티라고 말했다.

오레곤주에서 2주간 시행되는 동결조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내 또는 야외 모임이 6명 이내로 제한되고 두 가정 이상이 함께 모이지 못한다.
▲종교기관 모임도 실내는 25명 이내 그리고 야외는 50명으로 제한.
▲식당과 술집은 테이크아웃만 가능.
▲피트니스센터는 영업 불가.
▲실내 레저지설, 박물관, 실내 오락시설, 실내 풀장, 스포츠 코트, 동물원, 가든, 수족관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
▲그로서리, 약국, 소매업소, 샤핑몰 등은 허용된 정원의 75% 범위 내에서 영업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장.
▲장기요양시설의 외부인 실내 방문 금지.

주지사의 명령은 지난 봄에 발행 한 명령보다 소매업에 훨씬 덜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