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리아, 한국 문화축제인  “Oregonians from All Over”가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로 비버튼에 있는 에덴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토요일(21일)12시부터 3시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에덴 장로교회와  난민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비 영리단체PDX Friends of Refugees, 음악교육법인OlivenBaum, 탈북자 지원단체인Liberty In North Korea 가  공동주최하고 비버튼 시가 후원하였다.  

이번 행사에는어린이와 청소년, 성인들 등 중동지방에서 온 가족단위의 참가자 100 여명이 함께 하였고  40여명의 봉사자들이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프닝 순서로는  OlivenBaum 소속 학생들의 챔버 연주와 기타 첼로 듀엣, 고전무용 부채춤 등의 공연이 있었고  나라별  특징적인  음식이 차려진  점심식사를 나누었다. 식사후에는 특별 체험 코너로 김치만들기, 한복입어보기, 이라크와 시리아의  차, 역사 소개 코너 등이 운영되었다.

2004년 미국으로 왔다는 이라크인 Ahmed Al Kubaisi 는 처음에 직업을 찾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하면서 미국인들의 친절함과 도움으로 정착할 수 있었고 자녀들때문에 한국 문화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는데 한국 교회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비버튼 시 직원인  Paolo Esteban 은 봉사자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여러 민족 들이 만남을 갖는 의미있는 자리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