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4.10 총선을 앞두고 오레곤 한인 사회에서 조국 한국을  위한 ‘나라 사랑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오레곤 ROTC 동우회(회장 박창영)가 주최하고 오레곤한인회(회장 김헌수)와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지회장 송영욱) 오레곤밴쿠버 교회연합회(회장 김일환 목사) 오레곤 목사회(회장 최규홍)가 후원한 가운데 6일 오전 11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열린 구국기도회에는 지역사회 단체장과 동포들이 참석해 조국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했다.

벧엘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행사는 은퇴목사 회장인 강성구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벧엘장로교회 이돈하 목사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이 목사는 ‘회개하면 회복되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남북이 분단된지 70년이 넘은 현 시점에서 전쟁의 위협이 더욱 높아졌다”고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조국을 위해 해외동포들이 간절히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면 구원과 회복을 주신다”면서 “한국교회가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한 죄와 산업화 시기에 배금주의를 회개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활을 회복할 때 하나님은 남북 복음통일의 새 날을 열어주실 것이다”고 설교했다.

기도의 시간에는 최규홍 목사가 ‘오레곤 동포사회를 위한 기도’, 주환준 목사가 ‘미국을 위한 기도’, 김종언 목사가 ‘대한민국과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를 했으며 김일환 목사의 축도로 순서가 마무리됐다. 2부에서는 은퇴목사 회장 강성국 목사 부부의 파독시절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