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인회를 돕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10일 오후 5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한인회 이미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강대호 회장 및 오정방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민제 한친회장과 그렉 콜드웰 오레곤주 한국 명예영사의 기념사와 내빈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강대호 한인회장은“한인회의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인회를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은 동포 여러분들이다.기쁜일 슬픈일을 서로 나누고 위로받을수 있는 열린 공동체를  만드는것이 목표”라며 최선을 다해 한인회를 이끌어 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작년에 맞이한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 책자가 여러 한친회장님들의 도움으로

곧 발간할수 있게 되어 한인회장으로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오정방 한인회이사장겸 평통 포틀랜드 부지회장은 “ 한인회가 이 지역 중심단체로서 동포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해야 한다. 이사장과 이사들은  한인회장이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것”을 밝혔다.

한편 “남북 7천5백만명의 동포가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이  남북 화해와 세계 평화의 기틀을 마련한 평창 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포사회가 함께 힘찬 응원을 보내자”고  덧붙이며 평통 포틀랜드지회가 준비한 금일봉 500불도 전달했다.

김민제 한친회장은 “ 차세대를 위한 한글과 문화 교육을 위해 한인회관이 증축되어야 한다. 동포들이 마음을 합심해서 기부 한다면, 멋진 한인회관을 만들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에서 제공한 저녁식사에 이어 김운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기념공연에는 도민승과 그레이그 아이비(Craig Irby Jr.)의 색소폰과 피아노 연주가 관중들의 흥을 북돋았다.

지난 한인회 노래자랑에서 인기를 얻었던 하은율 어린이의 ‘아름다운 구속(김종서)”도 큰 박수를 받았다. 손예지의 해금 연주와 동포 가수 지찬웅,주한나씨의 민요와가요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관중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토요일 밤을 선사했다.

앞서 PCC 코리아 나이트에서 우리의 전통 가락을 보여 주었던 윤명원 교수(단국대 국악과)의 특별 출연은 무대를 더욱 빛내주었다.

후원의 밤 행사는 공연 중간마다 경품 추첨을 통해 행운의 당첨자들에 기쁨을 안겨주는데대상 경품(55인치 TV)을 차지하는 행운은 지승희 단장(오레곤전통문화예술단)에게 돌아갔다.

강대호 한인회장은 이날  후원금과 라플티켓 판매로 7천5백여 달러를 모았다고 발표하고 “비록 이자리에 오시지 않았지만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폭 넓은 봉사활동으로 동포들의 손발이 되어 한인사회의 구심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장에는 약 50명이 참석했다. 한인회 행사가 첨첨 축소되고 교민들의 관심밖에 있는 듯해 아쉬움이 컸다.

윤명원 교수

윤명원 단국대교수(국악과)

주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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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승군

오정방 이사장,강대호 한인회장

오정방 민주평통 부지회장, 강대호 한인회장에 금일봉 전달

유영만 오레곤그로서리협회장과 한경수 밴쿠버한인회장

유영만 그로서리 협회장과 한경수 밴쿠버 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