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호 신임총영사 포틀랜드 간담회

지난 9일 문덕호 신임 총영사는 포틀랜드를 방문 오레곤 동포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문 총영사는 오전 10시30분  윌슨빌 Korean War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순국선열들에 헌화했다.

오레곤한인회 김성주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레곤 한인사회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하고 단체장과 내빈들을 소개했다.

한국재단 이사장 겸 포틀랜드지부 민주평통 위원장인 유척상 변호사는” 문 총영사님의 부임을 환영한다.”말하고 오레곤 각 단체들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인회와 함께 일하고 있음을 밝혔다.

문덕호 총영사는 “모두 반겨 주셔서 고맙다. 오레곤 한인단체가 다른지역보다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익히 들어 알고있다.” 말하고 자신이 재임 중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한인 차세대 육성 및 지원과 천혜의 자원이 풍부한 서북미 지역과 우리 대한민국하고의 교역 가능성을 제시했다.

문 총영사는” 이민200년을 맞이하며 우리의 1.5~2세들이 미 주류사회에 우뚝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인 차세대의 육성, 교육 및 지원에도 집중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글 교육의 중요성을 말하며 한글학교 지원금 확보를 위해 힘쓰는 한편 차세대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총영사는 시애틀 등 서북부 지역의 한인사회 규모와 한국의 위상에 비해 영사관 직원 수나 시설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음을 시사하고, 임기 중 신청사를 완공해 입주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총영사관은 외교부 본부와 함께 이 달 중 신청사 설계를 공모해 6월말께 당선 작품을 최종 결정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재외동포가 주인이다”라는 박근혜 정부의 입장을 알리며, “임기동안 어르신들을 모시는 마음으로, 효도하는 마음으로 동포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로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외대 불문과를 졸업한 문 총영사는 뉴욕 대사관 공사로 재임한바 있다.

문덕호 총영사

문덕호 총영사,김성주 한인회장

그렉콜드웰,박락순,문덕호

그렉콜드웰 명예영사,박락순 전 한인회장, 문덕호 총영사(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