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곽성국 전 회장의 장례가 오레곤 사회회 최초 ‘한인사회장’으로 치러졌다.

6월1일 포틀랜드 영락교회 송한웅 담임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장례예배에는 서북미 지역 각계인사들과 지역 교민들 400명이 참석해 고 곽 회장의 서거를 애도했다.

곽 전 회장은 오레곤 주정부 아시안커미션 초대 의장을 비롯해 오레곤 한인회장, 한인상공회의소장,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부회장,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곽 전 회장은 특히 윌슨빌에 6ㆍ25 참전 기념탑 건립을 성사시키는 등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동포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정부로부터 두 차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곽유신 권사, 외아들 곽진영씨와 며느리 곽정인씨 그리고 손녀 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