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3일(일) 오레곤선교교회에서 개최된 빅3콘서트가 대 성황을 이루며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레곤저널 발행 10주년을 앞두고 아시안보건복지센터 새건축 후원을 위해 열린 행사에는 약400명이 참석했다.

이창호씨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오레곤 문화행사와  2부 빅3콘서트에 앞서  아시안보건복지센터 홀든영은 이 행사를 주최한 오레곤저널과  함께한 모든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홀든영은 “오늘 아시안보건복지 센터 캐피탈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는 오레곤저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 지어지는 센터는 모든 아시안들이 애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후세대에 물려줄 아름다운 유산이 될것임을 피력했다.

본격적인 공연의 문을 여는 첫 주자는 오레곤의 숨은 보석 티나정(가수)이  멋드러진  팝송 2곡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서 펼쳐진 김정희 명창의 한오백년 노래와  안순희 전통무용가의 춤사위는 환상의 호흡을 이뤘다.

동서양의 노래가, 춤이,  조화를 이루며 큰 박수를 받은 1부 순서가 끝나고,  2부 첫 순서로 장영란교수의  ‘노래가사를 통해 알아보는 우리의 역사’ 강연이 약15분간 이어졌다.

장교수는 우리의 민요,가곡, 대중가요의 가사속에는 우리들이 미처 몰랐던 우리의 역사가  숨어 있음을 슬라이드와 함께 설명했다.  특히 우리 가곡의 가사뒤에  숨겨진 역사를 설명할때는 명창 김정희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가곡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전통민요와 가곡을 넘나드는 실력으로 반향을 일으킨  김정희 명창은 큰 박수를 받았다.

2부는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계현, 임희숙, 김도향씨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었다.  미주 투어로 심신이 지친 모습으로 공연 당일 포틀랜드 공항에 도착했던 모습은 간데없고  프로의 면모를 무대에서 가감없이 보여주며 빅3콘서트 공연은 성공리에 끝마쳤다.

이날 행사 후에는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레이저 시술($450상당)을 받을수 있는 상품권도 제공했다.

공연을 본 교민 A씨는 “유명가수를 초청한 콘서트는 십수년만에 처음 보는것 같다”고 말하면서 공연 장소가 교회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조명과 음향 모든것이 훌륭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민 B씨는 “앞으로 이런 무대들이 오레곤에서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70~80 젊었을때의 추억을 되새기는 무대였다. “고 말하고  “ 로컬 가수들의 공연도 너무 좋았다.” 며 이렇게 숨은 인재들이 있는줄 꿈에도 몰랐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공연은 티켓판매($30)와  H마트,부한마켓, 미오스시, 백순향부동산,박재옥내과, JP레이저스킨케어, 소공동 순두부,스시앤스시 등 업체와 개인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음향에는 김영우, 정승희 씨가 총감독을 맡아 진행함으로 그 어느 무대보다 매끄러운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출연자와 스텝들의 리셉션 만찬은 아시안보건복지센터가 후원했으며,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지회장 김민제), 한미노인회(회장 이상설), 한미노인회 권태미 이사장은  화환을 보내왔다.

월요일  포틀랜드 관광을 마친 콘서트 출연진들은 그 어느곳을 다녀봤어도 포틀랜드의 인심과 느낌이 가장 좋았다며  오레곤 공연 소감을 밝히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레곤에 올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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