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호 총영사(사진)는 지난 9월19일(금) 몬테나주 Columbia Falls에 소재한 보훈병원(Montana Veterans Home)을 방문하여 입원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 32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이 행사에는 이수원 부영사 등 총영사관 직원 3명, 음악협회 회원 3명(소프라노 김도희, 테너구광석, 반주  레베카 박)이 참석하였으며, 미국 측에서는 참전용사 및 가족, Mike Sheppard 카운티의원, Rick Norrie 몬태나주 보훈병원 책임자, Jorgen Underdahl 병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덕호 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오늘날의 정치적, 경제적 번영도 이룰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한미동맹은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하여 양국이 테러리즘, 기후변화 등 글로벌 문제 해결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한미동맹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참전용사들과 후손들이 기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ike Sheppard 카운티의원은 본인도 베트남전 참전용사지만 외국정부가 몬테나주 보훈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참전용사들을 위문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된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또한, Rick Norrie 몬태나주 보훈병원 책임자는 주정부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며, 앞으로 보훈업무 관련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주시애틀 총영사관은 2012년부터 참전용사들이 입원 중인 워싱턴주(3개), 오레곤주(1개), 아이다호주(1개) 소재 보훈병원을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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