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 특별강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틀랜드지회 (회장 유척상)는 25일(수)  오후 5시 오레곤한인회관에서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를 강사로 초빙해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가 매년 봄에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우리 정부의 글로벌 신뢰 외교’ 란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대북 관계와 동북아 정세의 현안 보고와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을 설명했다.

김영민 한인회 이사장(평통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는 문덕호 총영사를 비롯하여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 이흥복 시애틀협의회 부회장, 임용근 오레곤 전 상원의원,  그렉 콜드웰 명예영사, 이상설 노인회장, 윤영목 6.25참전 유공자회 회장,척 루시디 미6.25참전전우회 회장 등 내외귀빈이 한인회관을 가득채웠다.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 유척상 회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흔쾌히 초청에 응해주신 문덕호 총영사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시작으로 총영사의 강연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정책에 관하여 간단한 브리핑을했다.

“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과거정권에서 실행했던 대북정책의 장단점을 살펴 현정부가 추가한 정책이다. 김대중 정부의 대화 포용정책과 상생공존정책, 이명박 정부의 원칙중심 정책, 유화정책과 강경정책으로 균형있는 접근을 모색하고 보완하는것이다.” 또한 “안보 전제하에 남북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관계 발전과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함5주기를 맞아 숨진 용사들을 추모하며 대북관련 특별 강연회를 열게되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수잔 시애틀협의회 회장은 “동포사회 뿐 아니라 미 주류사회의 지지기반과 통일의 공감대가 형성될때 통일은 앞당겨질것”임을 강조하며 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홍보하는데 앞장서 주길 부탁하며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민주평통임을 알렸다.

이종화 오레곤 한인회장은 “ 강연회 일정이 주중과 이른시간에 잡혀 걱정했는데 모든것이 기우였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에 감사했다. 그러면서 오늘 강연회를 통해서 한국의 통일정책에 대한 이해와 그것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자는 강사로 초청된 문덕호 총영사의 약력과 경력을 소개하며 큰 박수를 부탁했다.

문 총영사는 강사로 초대 해준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 유척상 회장과 회원,그리고 이종화 한인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약 40분간 한국과 북한과의 관계,중국과 미국 그리고 동북아정세, 나아가 중동지역과의 관계등 광범위한 부분을 설명했다.

특별 강연회를 통해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국제정세를 좀더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였다.

강연 후에 소프라노 오영주씨의‘금강산”노래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하루빨리 금강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국 통일의 마음을 증폭시켰다.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 특별강연회는 멀리 시애틀협의회 회원들,한국과 미국 6.25참전용사회 회원들및 가족들 그리고  그레이스 임,홍선식,음호영,김병직,유형진,이명용 등 오레곤 전직 한인회장과 갈보리 장로교회 백동인 담임목사, 김대환 장로,호광우장로 등 각계 각층에서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유척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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