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추석 한가위 대잔치 개최!

한인회관 시설 확장 공사비 부담키로…

국평 한사랑 문화예술단(단장 신윤주) 초청, 추석맞이 국악대잔치 공연행사가 오레곤 한미노인회(회장 권태미·이사장 김대환) 주최로 오는 9월7일(토) 정오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오레곤 한미노인회는 2일 낮 12시 한인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동포들과 함께 즐기는 한가위 대잔치를 열기로 결의하고 이상설 경로위원장을 행사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노인회 김병직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선 김대환 이사장과 권태미 회장의 인사에 이어 오정방 한인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오 회장은 “노인회 기틀을 탄탄히 다져가면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는 권태미 회장과 김대환 이사장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성공적인 사업활동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사진 소개에 이어 안건으로 상정된 추석 한가위 대잔치공연을 결정하고 6.25와 한인사회 기록사진 전시회 후원과 야유회 결산보고를 마치고 폐회했다.

노인회가 초청한 국평 한사랑 문화예술단은 1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예술적 기능을 가진 연주자들로 우리 전통예술을 세계에 알리며 활동하고 있는 국악예술단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단은 포틀랜드와 시애틀, 밴쿠버 등 3개 도시에서 세 차례 공연을 펼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회관에 입주해있는 노인회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오레곤 한국재단(OKF)과 한인회관시설 증축문제를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주방시설 확장비용 등 공사비를 노인회가 부담해 보다 편리하고 안락한 시설을 갖추기로 결의했다.

권태미 노인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오정방 한인회장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하고 한국재단 관계자와 만나 구체적인 공사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