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70주년  8.15광복절  행사

만세삼창오레곤한인회가 주관한 제70주년 8.15광복절 기념식이 PCC 락크릭 캠퍼스에서 거행되었다

8월15일 오전 10시에 거행된 기념식에는 주시애틀 총영사관의 김병권 영사와 그렉 콜드웰 오레곤주 명예영사, 한미노인회 이상설 회장, 오레곤 육이오 참전 국가유공자회 윤영목 회장 등 내외귀빈 100명이 참석했다.

강석균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거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그리고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상으로 이어졌다. 오레곤 문화센터 (원장 배은정, 지휘: 김정아)회원들은  노래로 8.15광복절 70주년을 축하했다.

오레곤 한인회 이종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일본식민지하에서 해방된지 70년이 되는 날이다.”말문을 열며 대한 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8월10일 오레곤한국재단이  무료초대한 영화 ‘암살’의  대사 일부(” 몇사람을 암살한다고 독립이 돼?? “ ” 독립은 되지 않겠지만 우리가  싸우고 있다고..살아 있다는것은 알려야 한다. “)를 인용하며 “미국 사회에서 오늘의 이 기념식이,  또는 우리 한인들이 하고 있는 모든 행사가  때론 별 소용없고 시간낭비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 이곳 미국에서 한국인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는 몸짓이며 , 살아 있음을 알리기 위한 노력일것”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행사참여  독려를 부탁했다.

그리고 21세기 지금은 옛날과는 다른 형태의 문화적,기술적, 경제적 식민지가 일어나고 있음을 경각시키며, 앞으로는 어떠한 형태든 다른 나라에게 식민지화가  되지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린 우리 후손들에게 역사를 잊지 않도록 역사 가르침에 소홀히 하지말아야  할것도 당부하며,  용서를 빌어야  하는자들은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행동을 망각하고 있다며, 늦은 후회의 용서가 되지 않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도 후 한미노인회 이상설 회장의 만세삼창은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민족해방의 기쁨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각오가 묻어났다.

기념식 후에 진행된 족구시합은 벧엘 교회  3팀과 , 보광사 , 천주교 , 한인회,성결 교회 등 총7팀이 참가했는데 우승엔 벧엘팀이  2위는 천주교 , 3위 보광사가 차지했다. 또한 대한항공이 제공한 한국왕복 항권권은 추첨을 통해 정영배씨에게 돌아갔다.

김병권영사

그렉콜드웰 명예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