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 목회여정 에세이로 담아

애환의 삶 고스란히 녹아 있어 

유진 중앙교회 전병두 목사가 50여 년의 목회 여정의 발자취를 담은 에세이집 <초원의 오솔길>을 펴냈다.

6.25참전용사들과 입양가족들에게 각별한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온 전 목사는 이 책에 가난하고 눈물겨웠던 어린 추억과 함께 신학대학 유학생활과 목회현장 체험담, 그리고 가족사랑 마음을 진솔하게 엮어 놓았다.

이민 목회자로서 유진 중앙교회를 담임하면서 예장고신교단의 미주 총회장을 역임한 전 목사는 스위스 베른과 취리히 대학에서 유학했다.

<초원의 오솔길>은 제1부 고향마을, 제2부 딸, 제3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제4부 사슴과의 숨바꼭질 등 간결한 문장으로 애환의 삶을 정리해 놓은 자전적 에세이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