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세계어 스토리 타임 위크’ 참여

오레곤 한국 학교에서는 지난 5월 9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포틀랜드 한국 성인 입양아 협회 협회  Adult Korean Adoptees of Portland (이하 AKAP)’ 회원들과 ‘한국을 알자’라는 주제로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6명의 학생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회원들은 경정혜, 윤이나  교사에게 한국어 읽기와 간단한 인사말을, 유진숙 교사에게는 한국 요리를 배우며, 자신이 태어난 나라 한국에 대해 배우고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제인 등의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한국어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됐으며, 케이리는 왠지 모르지만  맛있는 한국 요리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법을 알았다고 좋아했다.

오레곤 한국 학교는 AKAP와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통해 그들이 정체성을 찾고 당당한 미국 시민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주려하고 있으며, 이 협회 회원들에게는 등록금의 특별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그리고 오는 5월 26일 비버튼 라이브러리에서 개최하는 ‘세계어 스토리 타임 위크’에 참석하는 오레곤 한국학교는 이날 한국어 동화를 이곳 아이들에게 읽어 줄 계획이다.

이 행사는 매 년 비버튼 라이브러리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일본 중국 등의 나라가 수년 째 참석해서 자기 나라의 이야기를 자국어로 소개해 왔었다. 호선희 교장은 “이번에 기회를 얻어 처음으로 한국어 동화를 이곳 아이들에게 읽어 줄 수 있게 되었다.”며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와 독려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