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6ㆍ25참전국가유공자회는 3일 정오 대장금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권희수 노인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2006년 윤영목 초대 회장에 의해 창립된 오레곤 6ㆍ25참전국가유공자회는 창립 당시 48명의 회원을 두고 있었으나 12년 동안 사망 또는 타주 이주 등으로 현재 10명의 전우들만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병문 고문은 “6.25참전 용사들이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이라며 “사실상 사회활동이 불가능해서 6.25참전유공자회는 친목회로 명칭을 바꿔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권희수 신임 회장은 “오늘은 참전용사회가 대접하려고 했는데 유형진 한국재단 이사장한테 식사대접을 받는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총30여명이 모였는데 임용근 전 오레곤주 상원의원과 유형진 오레곤 한국재단 이사장, 강대호한인회장, 오정방 한인회이사장, 권태미 노인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