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H-1B 비자 관련 칼럼에서 돌아오는H-1B 신규 신청 등록부터 고임금자 우선으로 심사 대상으로 뽑힐 것이라는 새로운 규정에 대한 안내를 해드린 바 있습니다. 현재의 무작위 추첨 방식을 폐지하고 취업비자 사전 접수 신청서의 수가 H-1B의 연간 쿼터인 85,000건을 넘는 경우, 임금이 높은 신청자부터 우선권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최근 미이민국은  그 새로운 규정의 시행일을 3월 9일에서 12월 31일로 연기하였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올해 H-1B 신청자들까지는 무작위 추첨이 적용됩니다.

시행일 연기는 무엇보다도 막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첫 직장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큰 희소식입니다. 고학력과 고임금 기술자 우선으로 비자 심사 대상자를 뽑는 개정안 내용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신청자가 몰릴 경우 wage level 1수준의 급여를 받는 신청자는 H-1B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극도로 적어집니다. 심사의 대상조차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21~2022회계연도 H-1B 사전 접수는 2021년 3월 9일과 25일 사이에 가능합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보다도 가능하면 최대한 새로운 규정 시행 전에 적극적으로 비자 신청에 임하실 것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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