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 ‘평창 올림픽 성공기원’ 홍보

오레곤 한미노인회 한인회관 입주 기념식이 지난 1월27일 오레곤 한인회관서 개최되었다. 최근 몇년간 오레곤 한인회관서 치뤄진 한인행사 중 200여명이 참석하며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정오에 시작된 기념식은 한미 노인회가 준비한 점심을 식사 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민주평통 포틀랜드 김병직 부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 의례에 이어 오레곤 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 회장인 김종언 목사의 기도가 있었으며 권희수 노인회장과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 그리고 강대호 한인회장 및 신윤식 초대 한친회장의 축하 인사로 이어졌다.

김종언 목사는 평창 올림픽 성공을 축원하는 기도를 통해 “세계인의 축제인 대한민국의 평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동포사회가 힘을 모아 함께 응원하자”고 당부하고 “한인회관에 새 둥지를 튼 노인회가 노년의 아름다운 삶을 열어가는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대호 한인회장은”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시면 알려 달라.”며 한인회와 한미노인회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고 부탁했다.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김헌수 지회장)는 한미노인회 입주식 기념식 행사를 공동 주최하며 자체 제작한 ‘평창 올림픽’성공 기원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권희수 노인회장에게 평통지회에서 모금한 축하금도 전달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오레곤밴쿠버 교회연합회가 신년감사성회를 위해 초청한 목포 극동방송 전속 합창단 31명이 아름다운 한복 차림으로 한인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지휘자 겸 단장인 하수미 교수는 “오레곤에 오게된 것은 김종언 목사님 부부와 목포에서의 인연으로 이뤄졌다.”며 “오늘 우리의 공연으로 타국에서의 생활에 위로가 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무대를 꽉 채운 단원들은 ‘아리랑’ ‘향수’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플릇,바이올린,피아노 그리고 가야금과 장구에 맞춘 무대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앵콜송 목포의 눈물을 끝으로 무대를 떠났다.

당일 행사 준비를 위해 한미노인재단 사무총장 신종식 목사와 이상설 전 노인회장은 테이블 세팅을 위해 전날 밤 11시까지 수고했으며, 행사장을 이쁘게 장식한 꽃은 아시안보건복지 센터 건우클럽 회원들이 후원했다.

하수미교수(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