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접어든 지난 11월 한달 동안 포틀랜드 지역에서는 신규물량이 크게 감소하여 2018년~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물의 양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수요가 공급을 앞서가는 셀러 중심의 마켙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량 및 계약이 체결된 대기물량은 전달에 비해 모두 감소하였지만 평균 거래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신규물량의 경우 지난 해 12월의 2,118채에에 비해서는 5.7% 증가한 2,238채가 등록되었으나 앞선 11월의 3,515채에 비해서는 36% 이상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따라서 월간 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6.3%, 전 달 대비 20.7% 각각 축소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12월 한달동안 거래된 주택은 2,745채로 지난 해 12월(2,191채) 대비 25.3% 증가하였으나 앞선 11월(3,155채)에 비해서는 13% 감소하였으며, 계약이 체결된 대기물량은 2,557채로 지난 해(2,274채)보다 12.4% 증가하였으나 11월(3,199채)에 비해서는 20.1% 감소하였습니다.

 *2020년 11월 포틀랜드 지역 주택 판매동향

주택 판매동향전월대비 증감율전년대비 증감율11월/202010월/20209월/20208월/202011월/2019
중간가격-0.7%10.1%$457,000$460,000$451,000$449,000$415,000
평균가격0.9%12.7%$521,200$515,500$510,000$511,300$462,600
판매량-13.0%25.3%2,7453,1553,2513,1492,191
대기물량-20.1%12.4%2,5573,1993,1523,6972,274
신규물량-36.3%5.7%2,2383,5153,2643,8852,118
Active Listing-20.7%-46.3%2,7623,4853,7273,9955,153

또한 지난 11월 한달동안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은 $521,200으로 앞선 10월의 $515,500에서 0.9% 상승하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2,600 보다 12.7% 상승하였습니다. 올해 들어와 11개월간 거래된 주택은 29,15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하였으며, 이 기간동안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은 $492,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9,300과 비교하여 7.1%의 연간 상승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펜테믹 이후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시장은 거래량과 가격에서는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바이어들은 활동에 있어서 많은 제약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구매활동의 양상은 매우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의 경우 바이어들의 구매 활동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감소하였고, 7~8월에는 다시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반등하였다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다시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도의 주택시장을 전망하는 것이 어려워 바이어나 셀러 모두 주택 거래를 계획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주택시장의 활성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지역의 실업률(혹은 고용율)입니다. 2020년 초반 포틀랜드 지역의 실업율은 전례없이 낮은 3%대에 머물었으나 펜데믹이 본격화된 4월에는 2010년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14% 까지 치솟았고 다시 6월에는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11% 수준으로 단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직까지 최근의 실업률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숙박업과 요식업의 불황으로 해당 분야의 실업율이 악화되었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실업율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므로 최저임금의 인상이 예정되어 있더라도 주택에 대한 구매력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향후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시장을 밝게 전망할 수는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Young J. You / Real Estate Principal

유영재 종합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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