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와 공동으로 정확한 한인인구 실태 파악키로…
1월13일 한인의 날, 2월15일 후원의 밤 및 경로잔치 개최

오레곤 한인회(회장 오정방·이사장 임영희)는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결의했다.

한인회는 3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금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한인회 주요사업 으로 센서스 인구조사 안건을 토의하고 “오레곤주 한인인구가 4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이민국 집계로는 2만명으로 책정되고 있어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를 통해 정확한 한인인구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 임영희 이사장은 “센서스 인구조사팀장에 한미연합회 제니 김 회장을 임명하여 한인회와 공동으로 오레곤 한인들의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10년에 한번씩 실시되는 인구조사는 영어가 익숙치 않은 이민자들에게 언어서비스와 건강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정부 정책의 혜택이 지원되고 있어 한인 커뮤니티가 적극 참여해야하는 프로젝트이다.
 
한인회 이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안으로 △1월13일 한인의 날 기념식 △2월15일 후원의 밤 △2월29일 3.1절 101주년 기념식 △5월4일 제2차 정기이사회 △5월18일 한인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6월20일 6.25한국전쟁 기념식 △8월15일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체육대회 △10월5일 제3차 정기이사회 및 48대 회장선출 선관위 구성 △12월12일 임시이사회 및 정기총회 등 폭넓은 사업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한인회는 한인의 날 준비위원장에 김병직 이사,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에 하인수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4.15총선을 위해 3월달에 한인회관에 총선 투표소를 설치하고 본국 총선 투표에 참여하는 한인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정방 한인회장은 “4월 중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포틀랜드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히고  “ 반 총장의 방문 목적을 확인하고 한인회와의 상관관계를 검토하여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레곤 한인회는 올해 3만2,000달러의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대학교 등 특별기관 지원사업과 순회영사업무 5회 그리고 연 2회 한인회보 발간 등 기획사업을 토의하고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