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는 이종화 한인회장의 사임이 확정되며 남은 임기동안 강대호 부회장이 한인회장 대행을 맡게 되었다.

지난10월18일 오후6시, 오레곤한인회는 제5차 이사회(이사장 김영민)를 소집했다. 한인회관 정전으로 인하여 비버튼에 위치한 아시안 보건복지 센터 ‘마음사랑상담소’로 장소를 옮겨 회의는 시작되었다.

이날 강석균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사회는 김영민 이사장의 인사와 강대호 회장대행의 인사, 그리고 천종윤 재무의 보고에 이어 지난 9월19일에 열렸던 4차 이사회 회의록 검토 및 통과 절차가 있었다.  그러나 제 46대 한인회장 선거을 위한 선거관리 위원회의 보고는 이명용 선관위원장의 출타로 인해 뒤로 미뤄졌다.

이날 가장 큰 이슈는 이종화 한인회장의 사임이었다. 지난 9월10일 이종화 한인회장이 오레곤한인회 임원 및 이사회에 서면으로 사임을 표명하며, 이 현안으로 한인회는지난 9월19일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었다.

그동안 오레곤한인회 김영민 이사장을 비롯해서 임원 및 이사들은 만장일치로 한인회장의 사임 철회를 촉구하는 서면을 9월19일자로 이 회장에게 보내며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이 회장의 사임 철회 고사로 오레곤45대 한인회장은 임기 3개월을 나두고 공석이 되었다.

이종화 한인회장이 지난10월4일 마지막까지 사임을 고수하며 보내온 서면에는 “사임건이 이사회 동의와 무관하다면 그냥 사임하는것으로 마치고 싶다.”며 “모쪼록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레곤한인회는 정관 회칙에 의거해 강대호 부회장이 회장대행을 맡는것으로 확정하며, 아직 행정적인 인수인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2016년 정기총회 준비는 강 회장대행이 잘 맡아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 보고 및 논의 사항에서 이 회장이 추진했던 나눔 행사는 다수결에 의해 이번 연도에는 하지 않는것으로 결정하며, 또한 잠정 중단된 문화센터 거취문제도 차기 회장에게로  넘겨졌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제 46대 오레곤한인회장 후보 등록 마감은 2016년11월18일(금) 오후2시 까지며, 정기총회는12월10일(토) 오후 6시에 소집되는데 각 신문사를 통해 선거공고와 정기총회 공고를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