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ey Creek 중학교   6.25참전용사 초청 행사 개최

문덕호 총영사, 평화의  메달과 감사장 수여

지난 4월30일(목) 웨스트 린(West Linn)에 위치한  Athey Creek 미들 스쿨( Middle School) 은 오레곤 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덕호 총영사, 그렉 콜드웰 명예영사,임용근 전 상원의원,이종화 오레곤한인회장, 윤영목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과 회원들,이상설 노인회장 등 한인사회 지역 인사들 포함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덕호 총영사는 “ 미군6.25참전 용사들의 희생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 며 “결코 그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고  생존한 오레곤주 12명 참전 용사들에게  평화의 메달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행사는 Athey Creek중학교가 실시한  교환 프로그램 으로 20명의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서 이뤄졌다.  이들은  2주간 자매학교인 대구 용산 중학교 와 울산  언양 중학교를 포함 서울과 부산DMZ(공동경비구역)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각각 방문했던 곳의 소감을 사진을 보여주며 발표했다.

DMZ(공동경비구역) 를 방문  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을 보며 그곳의 긴장감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6.25참전용사 유엔군 국립묘지를 찾아 참전비에서 16명의 오레곤지역 참전 사망자를 찾아내 그 이름들을 탁본해와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Vic Kirchhofer씨는아버지가 1950년 한국전에서 사망했을 당시 겨우 2살이었다. 고령의 노모 마릴린을 부축하며  아버지”Lee Eldon Erickson”의 이름이 탁본된 액자를 받아든 모자는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으로 너무 감동적이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학생들은 여행 을 준비 하기 위해 한국의 문화 , 역사, 지리를 공부했다. 교환프로그램 경비 는 모금 활동 과 학생 개인자비로 이뤄졌다.

조엘 세바스찬(Joel Sebastian)교장은 “참가 학생들은 언어를 배울 수있는 시간 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의 문화와  예절배우기에  대부분의 시간 을 보낸다” 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가 희망을 갖는 것은 학생들이 다른 문화와 다른 나라 를 직접  경험할 때  모든것 에 대한 감사를 알게되며,  또한 어른들이 올바른 리더십으로 좋은  방법을 제공할때 중학생들도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바로 오늘 보여준 것이 아주 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이날 권희수씨의 사진전도 함께 개최했는데  지난 6년간의 오레곤6.25참전용사들의 활동상을 담은 40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중 17점은 오레곤 미 참전용사회 회장 밥 케세디(Bob Cassedy)의 주선으로 미군6.25참전박물관에 영구 보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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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호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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