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한국우호교류방문단(단장 김병직)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오레곤장로찬양단(단장 안대우/지휘 김석두)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15일 저녁 6시 ‘예향의 항구도시’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목포극동방송 여성합창단(지휘 하수미 교수)과 합동공연을 펼쳤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찬양으로 수놓은 이날 공연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자매도시인 오레곤주와 전남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다짐하는 뜻깊은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목포극동방송 여성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 공연에 협연한 오레곤 장로찬양단은 김석두 장로 지휘와 하수미 교수 지휘로 5개의 스테이지와 특별 스테이지가 이어지는 동안 1~2층을 가득 메운 700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관객들은 “곱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 단풍 만큼이나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명공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공연은 상락교회 김운태 담임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돼 약 2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양미란 교수가 안무를 맡고 특별 게스트로 광주챔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공연장에는 김종식 목포시장과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장, 목포KBS 노남종 국장, 씨월드 고속페리 이혁영 회장, 위성국 광주지검 목포지청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목포 시민들이 참석했다. 

오레곤주 방문단으로 참석한 임용근 전 오레곤주 의원과 임영희 한인회 이사장, 김병직 단장, 오정방 한인회장, 강대호 사무총장, 김혜자 문인협회 부회장 등 30여 방문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레곤장로찬양단은 16일 낮 정명여고에서 공연을 갖고 이날 저녁에는 팔금동부교회에서 마지막 찬양을 부른 뒤 17일 아침 공식 일정을 마치고 각각 귀국했다.기사,사진제공 :오정방 한인회장(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