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에베소서 2:10)

모든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공평하게 일을 맡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재능도 맡기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도록 부름 받은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오늘의 삶을 기회로 생각해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1.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달란트 비유 (마태복음 25장)에서 모든 종들은 각각 주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습니다.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또 다른 한 사람에게도 한 달란트가 주어졌습니다. 이 재능 (달란트)은 “각 사람의 능력에 따라”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우리에게 각각 다른 선물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재능의 크기는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놓치지 마십시오. 달란트 비유에 등장하는 주인은 다섯 달란트를 맡긴 종 만이 아니라, 한 달란트를 맡긴 종에게도 많은 것을 기대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큰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하나님께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는 훌륭한 재능이든 작은 재능이든 상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단지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각 사람은 주인을 위해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2. 하나님의 선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주님께서는 모든 종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도록 재능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모든 재능은 능력임과 동시에 기회입니다. 모든 기회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그 책임은 그 기회를 포착해서, 그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각기 그 어떤 재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선물들입니다. 그러한 재능은 돈과 같은 성격을 갖습니다. 그 재능들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곧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그와 같이 하여,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가서 땅을 파고, 자기 주인의 돈을 숨겼습니다.

결과적으로 달란트의 비유에는 두 종류의 종만 등장합니다. 성실한 종과 어리석은 종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두 종류의 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거나, 하나님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은 곧 우리의 영광이 됩니다.

이제 이 재능에 대한 주인의 의도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드러날 시간이 왔습니다. “오랜 뒤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마태복음 25:19)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 재능이 얼마나 많은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받은 재능으로 무엇을 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다섯 가지 재능을 가진 남자와 두 가지 재능을 가진 남자가 일한 만큼 보상을 받았습니다. 재능이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이 비유에서 강조하려는 사람은 성실한 종들이 아니었습니다.

인생에서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바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성실한 두 종에게 자신의 재능으로 무엇을 했는지를 물었을 때, 그들은 “우리에게 주신 재능으로 더 많은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재능을 받은 사람은 그것을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불성실한 종은 자신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43 단어를 늘어놓았습니다. “주인님, 나는 …. 그 달란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에 그 돈이 있으니, 받으십시오.” (마25:24-25)

고대 로마 제국은 오늘날의 은행과 같은 은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고, 예금에 대한 이자가 연리 6 %에 달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그것을 은행에 넣지 않았습니다. 그는 양도성예금증서 (CD)로 바꾸어 넣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내 돈을 돈놀이하는 사람에게 맡겼어야 했다. 그랬더라면, 내가 와서,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받았을 것이다.” (마태복음 25:27) 우리는 지금도 종종 이 같은 매장된 재능들을 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서 노래 부르는 재능, 가르치는 재능, 복음을 위해 일하는 재능들을 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것을 묻어두는 이유는 그 때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나는 너무 바쁩니다.” “스케줄이 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습니다.” 다 이해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제 불성실한 종이 주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만 주인은 단호하게 대응합니다. “그러자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마태복음 25:26) 심리적 관점에서 세 번째 종의 실패는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처음 두 종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았지만, 세 번째 종은 하나님을 가혹하고 까다로운 분으로 오해했습니다.

우리가 모두가 평등하게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달란트의 비유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평등하게 다루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달란트를 받은 종들이 각각 받은 재능만큼 더 땀 흘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주인은 종들의 성공을 그들의 노력으로 측정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두 달란트와 다섯 달란트를 맡긴 종들에게 그들이 땀 흘린 만큼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재능을 받은 종은 주인이 맡긴 원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받은 기회를 낭비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주인에게서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크든 작든 우리가 맡은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받은 재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한 번 주어진 기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하나라도 남기지 않으면 우리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다 잃게 됩니다. 그것이 달란트 비유의 교훈입니다.

백동인 목사ㅣ갈보리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