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 (회장 양창모)는 지난 6일 오후4시 한경수 이사장, 김지혜 한국학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1대 회장으로 재 출마한 양창모 현 회장을 인준했다.

한경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필요한것은 서로 협동하며 우리 자녀들이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자랑스럽게 미 주류 사회서 자리를 잡는 것이라며, 임원 이사들과 함께 밴쿠버 한인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창모 회장은 인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계획했던 것을 할수없는 2020년이었지만, 한인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 임원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며, 3.1절 행사 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도 찾아뵙고 필요한 물건을 사다 드리는 작은 일에 동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들과 함께 한 3.1절은 참으로 의미가 있었다며, 우리의 꿈나무 세대인 2세들에게 관심과 사랑, 그리고 그들에게 모국인 대한민국의 뿌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지혜 교장은 인사에서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 교사들의 도움으로 내년에는 좀더 적극적으로 행사를 준비하여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 나갈 것을 다짐했다 .

한편 양창모 회장은 김지혜 교장에게 한국학교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이혜진 감사의 감사 보고에 이어 밴쿠버한인회와 밴쿠버 통합한국학교 사업 및 결산보고가 있었다.

제41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이흥복 선관위원장은 지난 11월30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등록자가 없어 회장 추대위로 변경 양창모 현회장을 제41대 회장으로 추대했다며, 정기 총회서 인준을 요청했다.

제41대 회장에 당선된 양창모 회장은 2020년 코로나로 활동을 많이 못했던 많은 행사들을 내년에는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며, 또 다른 많은 창조적인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덧붙여 내년에는 우리 차세대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임원진들과 준비할 것이며,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 프로그램 또한 실천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밴쿠버한인회와 밴쿠버통합 한국학교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영상을 청취하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