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사범서 목회자로 변신해 복음 전파

2년전 요양원서 요양중 하늘나라로 떠나
 
태권도사범에서 목회자로 변신해 동포사회에 복음을 전파해온 김홍식 목사(사진. 사랑의범세계선교교회) 가 16일 포틀랜드 반스로드에 위치한 요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의 장례추모예배는 자제분이 출석하는 포트랜드영락교회서 22일(토)정오 12시에 개최되며, 이어서 하관예배는 핀리선셋 공원묘지(Finley Sunset Memorial) 에서 있을 예정이다.

고 김홍식 목사는 한국 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경찰로 근무하다 40여년 전에 포들랜드로 이민을 온 뒤 다운타운에서 ‘Kim’s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서북미와 캐나다까지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특히 생전에 오레곤주 방위사령부예비군부 특별참모(예비역 중령)로 복무했고, 캐논빌 기독교 고등학교 교육감을 지내기도 했다.

생전에 유학생들과 불우이웃돕기에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었으며 미 주류사회에 한국인의 위상을 크게 높인 한인사회 명사로 알려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