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대학교(UO) 한인학생회(회장 오예린)가 주최한 ‘2019 한국 문화의 밤'(Korea Culture Night) 행사가20일 오후 6시 구내 EMU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00여명의 관중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K-pop 댄스와 밴드연주, 전통 패션쇼를 포함해 U.S. 태권도칼리지에서 출연한 21명의 단원들이 선보인 태권도 시범경기와 오레곤 한국전통문화예술단(단장 지승희)의 공연이 무대 위에 펼쳐져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전파하고 있는 오레곤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지승희 단장은 이날 단독공연으로 아리랑을 선보였고 태평무와 난타 등 한국의 멋과 소리로 흥을 돋구어 관중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오예린 학생회장은 “코리아나이트 행사가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을 널리 홍보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보람 있고 뜻있는 문화사업이다”고 강조하고 “행사를 후원해준 한인사회에 깊은 삼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정방 한인회장과 권태미 노인회장, 이상설 경로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학생회 임원진들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하였으며 유진 중앙교회에서도 전병두 목사와 교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