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OregonLive / Beth Nakamura/Staff>

케이트 브라운 오레곤 주지사는 대선 시위 사태에 대비해 투표일 전후 48시간 동안 주방위군에 비상 명령을 내리고 주 방위군과 셰리프국, 포틀랜드 경찰을 소집하는 행정 명령도 내렸다.

포틀랜드에서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파우더 호른 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이후 거의 5개월 동안 밤마다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에 맞서는 극우 단체들의 맛불 시위까지 겹쳐지면서 포틀랜드 다운타운은 험악한 분위기로 변해갔다.

브라운 주지사는 “표현의 자유가 증오로 점화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직접 목격했다”면서 “평화로운 선거일 시위를 폭력과 건물 파손으로 변질 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유권자에 대한 위협이나 정치적인 폭력 행사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히며 이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주지사의 통합 명령은 2일 오후 5시에 발효돼 선거일 다음날인 4일 오후 5시에 종료된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브라운 지사는 덧붙였다. 

오레곤주 최대 일간지 오레고니언에 따르면 주지사 행정 명령에 앞서 모스만 지역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연방 공무 요원들의 군중 통제를 포틀랜드 시내에 있는 미국 법원 주변 9 평방 블록으로 제한했다. 이는 월요일 오후에 제출 된 법원 명령에 따라 포틀랜드 시내의 Mark O. Hatfield 미국 법원 주변의 각 방향으로 한 블록을 넘어서 시위 군중을 통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이클 W. 모스 만 (Michael W. Mosman) 판사는 연방 요원이 “언제 어디서나 연설에 대한 시위자들을 보복 표적으로 삼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명령은 시위자들에게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평화롭게 항의 할 수 있는 “안전 지대”를 제공 할 “지리적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판사는 연방 방위군이 인종 차별과 경찰 폭력에 대한 시위에서 군중과 언론인에게 최루탄을 발사하고 충격을 가했으며, 일부 시위대를 봉으로 때리고, 26 세 시위자의 머리에 충격 탄을 발사하고, 경찰 표시가 없는 밴으로 표적된 한사람을 끌어내 태워 가는 등 과잉 진압을 지적했다.

하지만 모스만 판사는 케이트 브라운 오레곤 주지사가 2일 오후 5 시부터 포틀랜드에서 발생한 시위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오레곤 주 경찰과 멀트노마 카운티 세리프 사무실이 지휘 할 것이라고 발표 한 직후 제한을 해제했다.

연방 공무원이 제정 된 법률에 따라 제외 된 지역 내외에서 연방 범죄를 저질렀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체포하거나“뜨거운 추격”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경찰관이 체포 될 사람이 중범 죄를 저질렀거나 저지르고 있다고 믿을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 연방 공무원은 공무원 입회하에 저지른 미국에 대한 범죄 또는 중범 죄에 대한 영장없이 합법적으로 체포 할 수 있다. 또한 연방 법원이 소유하거나 점유 한 재산에 대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연방 법원 재산 안팎에서 조사를 수행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판사의 제한은 시내에 있는 연방 법원에만 적용된다.

지난 여름 오레곤주 하원 의원 Janelle S. Bynum, D-Clackamas, Karin A. Power, D-Milwaukie, 포틀랜드 변호사 겸 법률 관찰자 Sara D. Eddie, 포틀랜드 최초의 유니테리언 교회 그리고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우익 극단 주의를 감시하는 웨스턴 스테이트 센터(Western States Center) 는 연방 법원 밖에서 연방 요원이 시위대를 공격적으로 분산시킨 혐의를 항의하며, 국토안보부, 미국마샬서비스, 연방 보호국 및 미국 관세 및 이민국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들은 오레곤의 지방, 주 및 의회 지도자들이 7 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 한 행정 명령을 통해 포틀랜드로 파견 된 연방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무거운 힘을 사용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