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정기총회서 부회장 김대성 목사 선출
늘푸른장로교회 신입회원 가입 의결

오레곤-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회장 백동인 목사) 정기총회가 9일 오후 7시 오레곤 선교교회에서 개최됐다.

부회장 이은균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한영수 장로의 기도에 이어 연합회장인 백동인 목사의 말씀선포로 이어졌다.

백 목사는 빌립보서 3:13~15절을 본문으로 ‘푯대를 향하여’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과거에 죽은 존재이다”라고 강조하고 “지금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존재이며 과거는 우리를 축복할 수도 제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백 목사는 “지금 서있는 곳에서 달려나가고 용감하게 앞서나가라”면서 “승리의 면류관은 곧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다”고 말씀을 선포했다.
 
이날 총회는 오광석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1부 예배를 마치고 백동인 목사의 사회로 2부 행사에 들어갔으며 총 22개 회원교회 중 10개 교회 13명의 대의원이 참석하여 늘푸른장로교회(담임 진영길 목사)를 만장일치로 신입회원교회로 받아들였다.
 
총회는 김대성 서기목사의 사업보고와 김종언 감사목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김대환 재무장로의 결산보고가 있었다.
 
신임회장 선출을 위해서는 김종언, 남궁진 목사, 김송현 장로회장 등 5명의 공천위원들이 협의하여 발표한 내년도 연합회 새 회장에 이은규 목사(유진 한인연합교회 담임)를 선출하고 목사 부회장에 김대성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담임) 장로부회장에 남봉현 장로(온누리성결교회시무장로)를 각각 선출했다.
 
총회는 안건토의 및 건의사항으로 1개 교회의 징계건과 회원교회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4개 교회를 포함해서 별도의 징계위원회를 구성하여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을 차기 임시총회에서 최종 확정 짓기로 하고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