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회장 원정훈 목사)는 이애실 사모 초청 신년축복성회 및 성경강좌 세미나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에 걸쳐 벧엘교회와 영락교회 두 교회에 나눠서 가졌다.

‘어! 성경이 읽어지네요!’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강사 이애실 사모는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가는 다른 성경일독 세미나와는 달리 구약 39권을 역사 순으로 재배치한 후 ‘하나님 나라’라는 중심 주제를 10강에 걸쳐 확인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창세기 1~11장에 나타난 창조, 남자, 여자, 가정, 공동체, 국가, 정치, 노아 홍수, 메소포타미아 문명 등 인류 전체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강의한 뒤 이를 창세기 12장에서 말라기까지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연결시켰다. 또 구약과 신약 사이 중간시대를 강의해 4복음서를 하나로 통합하며 사도행전에 서신서를 잘 연결시켜 신약을 읽도록 성경목록을 다시 쉽게 배치해 줬다.

본 세미나를 통해 세미나 참석자들은 성경을 읽는 동안 확실한 교회관을 갖게 되고 교회의 사명과 존재 의미를 깨닫고 성도 개개인이 공동체 성숙한 성도의 아이덴니티를 갖게 됐다.

이애실 사모는 ‘생터 성경 사역원’ 공동대표로 총신대학교와 칼빈신학대학을 졸업했으며 한국의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남서울교회, 연세대학교와 한동대학교, 미국 코스타 수양회 등에서 강의하는 등 세계 각국을 방문하며 사역을 하고 있다. 기사/ 홍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