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오전 11시 포트랜드 중앙교회에서 열린 ‘제6회 오레곤주 한인의날’ 행사는 한인과 미6.25참전용사 등 250여명이 모인가운데 안형일 목사(컴미셔너)의 사회로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오레곤 한인의 날 유척상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 2008년 한인회관에서 첫 기념식을 가진 후에, 2009년2010년 오레곤 주 정부 청사에서 그리고 2011년부터 2013년은 중앙교회에서 기념식을 갖게되었다.” 말하며 “1월13일 한인의 날은 이민의 발자취를 되 돌아 보고, 초기 이민자들의 업적을 기리면서 자축하는 날이지만 미 주류사회로 당당하게 입장하는 우리의 책임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임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 사실 어찌보면 개인 성취를 위해 열심히 산 우리의 모습이 미 주류사회에 성실한 모습, 좋은점으로 부각되었다.” 언급하며  “이제는 나눔과 기부 그리고 봉사로 사회적인 의무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일때 우리 후손들도 미주한인임을 더욱 자랑스러워 할것”임을 강조했다.

김성주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110년전 102명의 첫 하와이 이민의 시작은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 였다. 1세들의 성실 근면함과 높은 교육열은 우리 2세들을 미 주류 사회에서 인정 받는 동량으로 키워냈다.” 말하며 이제는 “더 나아가 사회 공동체와 사랑을 나누고 가진것을 나눌때 3세들이 주류사회에서 더욱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것”임을 피력했다.

또한 오레곤 한인을 대표하는 오레곤한인회는” 한인들의 권익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죤 베이츠 명예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삼성과 현대자동차의 예를 들며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장을 칭찬했다. 이어 오레곤 장로 찬양단(지휘  김석두), 오레곤 한인합창단은 ” 조국찬가,경복국 타령” 등 흥겨운 노래로 기념식을 축하했다.

한인의 날 안형일 위원은 광고를 통해 내외귀빈과 각 단체장 그리고 지역 언론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특히 지난6년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H-마트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