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산악회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6월 29일(토요일) 콜롬비아 루스터 파크 (Rooster Rocks State Park) 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초대 김 정익 회장을 비롯한 지난 시간  같이 산행을 즐겼던 옛 선배들과 산악 동지들이 함께 참석해 1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개회 선언과 국민 의례에 이어 이 복진 회장의 기념사, 초대 김정익 회장과 황 기선 고문의 축사로 이어졌다. 모든 산악인의 단합을 염원하고 조국 대한 민국과 미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만세 삼창 후에는 오레곤산악회가 준비한 풍성한 음식으로 화기 애애한 연회가 이어졌다.

이복진 산악회 회장은 “ 바쁜 이민 생활에 꼭 필요한 마음의 여유를 주고, 심신의 활력과 건강을 증진 하는 건전한 레져 활동으로, 다음 세대 까지 계속 활동이 이어 지며 발전하는 모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레곤 산악회의 시작은 2009년 5월 30일 초대 김 정익 회장을 비롯해 뜻이 맞는 사람들이 베그비 핫스프링 캠프그라운드(Bagby Hotsprings Campground)서 발대식을 갖고 한인 산악회의 정식 출범을 알렸다. 

지난 10년간  빠짐 없이 매주 토요일 산행을 해온 오레곤 한인산악회는 대한 산악회 산하  미주 산악 연맹 가맹 단체로 가입했으며 연방 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했다.

매년 미주 산악 연맹 주최 명산 순례 등반에 꾸준히 참석 해 오고 있으며, 오레곤 및 워싱턴 주의 아름다운 산들을 매주 산행 하고있다.  또한 페루의 마추 픽츄 잉카 트레일을 비롯한 몇몇 해외 지역의 트레킹 코스도 시도 하고 있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