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성 전 오레곤 한인회장(사진우측)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영완 시애틀총영사는 12월12일 저녁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사상 첫 총영사관 타운홀미팅에서 한인사회 발전에 공이 큰 이들 수상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레곤 한인회 김성주 회장, 오레곤주 임용근 전 상원의원 등 이 참석해 대통령 표창장을 받는 이준성 전 오레곤 한인회장을 축하했다.
이준성 전 한인회장은, 오레곤 한인회 회장, 오레곤 상공회의소 회장,제2대 미주한인회 총연 서북미 연합회 회장, 제19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미주50개주 한인회를 대표하는 기구)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미주총연 이사장 재임시 911 테러사건때는 미주전지역 50개주 에 속한 각 한인회 연대를 통한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약 450만불을 미국 적십자사(즉, Red Cross )에 전달 함으로서, George W. Bush 미 대통령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으며, 이는 미국 정부에 우리 코리언 아메리칸들의 결집된 모습과 위상을 알리는 큰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2002 년 우리조국의 태풍 Rita 로 큰 수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도 약 150 만불을 같은 방식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하여 대한 접십자사에 전달, 당시 김 대중 대통령 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
또한, 미주총연 서북미 연합회 창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준성 회장은, 시애틀을 수십차례 오가며 서북미에 속한 5개주 10여개의 한인회 전 현직 회장들 (약 200여명)을 만나 설득시킴으로서, 40년만에 각 지역을 엮는통합된 서북미연합회를 출범시키는 뚝심을 발휘했다.
이준성 전 회장은 한인들의 미주지역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 왔으며, 동포사회와 모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번 외교통상부가 개최한 제7회 세계 한인회날’ 기념식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