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포틀랜드지회 주최로 59 오레곤 한인회관서
북미 협상결렬ㆍ한국정부 촉진자 역할방향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틀랜드지회(지회장 김헌수)가 주최하는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 초청 ‘2019 포틀랜드 통일ㆍ안보 강연회’가 오는 5월9일(목) 오후 5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연회 주제는 ‘북미 핵 협상결렬과 정부의 대북정책’이다.

평통 포틀랜드지회는 “북미 정상의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 협상의 새 국면을 주목하고 있는 동포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 통일ㆍ안보 강연회를 마련했다”며 “국제문제 전문외교관인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를 강사로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총영사는 포틀랜드 강연회를 통해 미국이 대북 압박전략을 유지하고 있고 북한이 제재와 대화는 병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북미간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 한반도 문제해결을 견인하는 한국 정부의 촉진자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1, 2부로 나누어 진행될 이번 행사는 1부에서 평통 포틀랜드지회가 후원하고 있는 올리브나무 오케스트라연주단의 연주와 오레곤 장로찬양단(단장 안대우ㆍ지휘 김석두)의 특별 출연 공연이 펼쳐지고 2부 순서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강연회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노덕환)와 오레곤 한인회(회장 오정방ㆍ이사장 임영희)를 비롯해 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명예회장 임용근ㆍ회장 김병직), 오레곤 노인회(회장 권태미ㆍ이사장 김대환), 6ㆍ25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권희수),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회장 유영만), 오레곤 ROTC동우회(회장 박창영), 오레곤 상공회의소(회장 장규혁)가 후원한다. 

또한 포틀랜드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인자), 오레곤 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회장 백동인 목사), 오레곤 한인교회장로회(회장 김송현), 오레곤 한국재단(이사장 유형진), 오레곤 한인사회관(관장 남궁진 목사·이사장 김성주)과 지역언론사도 공동 후원에 동참한다.

강사로 초청된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외무고시 23회로 1990년 외무부에 입부했으며 OECD, 프랑스, 리비아, 캄보디아 공사, 국제경제국 심의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등 본부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